인도령 카슈미르에서 회교 민병대로 의심되는 무장 요원들이 힌두교도 순례자들의 야영숙소 한 곳을 공격해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공격자들이 6일 오전 수류탄을 던진 후 천막에서 잠을 자던 순례자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격은 히말라야 산맥 아마르나스 동굴까지 행진하는 한달 여 동안의 연례회교도 순례를 위해 마련된 눈완 야영지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공격 대원 중 적어도 한명은 살해했으나 다른 대원들은 도주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의 L.K. 아드바니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이같은 공격 자들은 파키스탄에 본부를 두고 현재는 알-만수어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는 과격단체, 라슈카레 도이바 소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의 I-D 스와미 내무 차관은 파키스탄이 내달에 있을 인도 령 카슈미르 지역의 총선거를 방해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격은 파키스탄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파키스탄 외무부는 스와미 차관의 발언을 “경멸적이라”고 일축하면서 이번 공격사건을 비난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들은 카슈미르 지역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미국 및 다른 나라들의 중재 노력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6일의 공격은 7월 19일에 힌두 교도들의 순례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사건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민병 대원들이 일단의 순례자를 향해 수류탄을 던져 순례자 한명을 포함한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같은 공격은 삼엄한 경계와 금년에 순례자들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회교 과격 단체들의 다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