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5분의 1이상이 팔레스타인-이스라엘간에 계속되는 무력충돌 사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영양 실조에 빠져있다고 미국의 국제개발처 AID가 밝혔습니다.

A-I-D는 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22퍼센트가 만성적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수치는 2년전 팔레스타인-이스라엘간 폭력충돌 사태가 시작되기 이전의 조사로 밝혀진 것보다 15퍼센트나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영양 실조는 팔레스타인의 두 민간단체와 미국의 죤스 홉킨스 대학이 미국 국제개발처의 후원으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의 이스라엘군 재점령 지역내 팔레스타인인 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양실조가 가장 심한 어린이들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살고 있는 다섯 살 미만의 어린이들이며 이들의 영양실조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챠드 공화국등 빈곤지역 어린이들의 영양 실조와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팔레스타인의 시장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구하기가 곤란한 실정에 있으며 심지어 시장에 그러한 식품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스라엘군의 통행금지 실시와 통행자 검문 강화 및 봉쇄조치 등으로 이스라엘 안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된 팔레스타인인들로서는 식품을 구입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