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세계란에 브루나이에서 동남 아시아 국가 연합 아세안 외무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 회견에서 콜린 파월 미국 국무 장관이 북한과 관련해 언급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사일 확산 및 대량 파괴 무기를 개발한 것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북한이 이란 이라크 등과 함께 ‘악의 축’ 명단에 들어 있는 것이며, 그러나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의도로 있다는 부쉬 행정부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면서 부쉬 대통령 및 국가 안보 관계관들과 북한에 관한 차후 조치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백남순 외무상이 파월 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미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곧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나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미국 국무부 한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일면에는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1일 통신업체 월드컴의 스코트 설리반 전 최고 재무 책임자와 데이비스 마이어스 전 회계 감사등 2명을 부실 회계와 투자자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제공혐의로 체포한데 관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됐습니다.

역시 FBI가 미 국회 상 하원 정보 위원회 소속 의원 거의 대부분인 37명 에 대해 작년 9-11 테러 사건과 관련된 기밀 정보 유출에 관한 수사를 벌이면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응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대부분이 권력 분립 원칙을 들어 조사를 거부했다는 내용도 실렸고 싱가포르 주재 미국및 이스라엘 대사관을 폭파하기 위한 음모 혐의로 쿠웨이트계 캐나다인 한명이 오만에서 체포돼 현재 미국 동북부의 한 군 기지에 수감돼 있는데 관한 소식도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

한국 관련 기사로 세계 경제란에 실린 내용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식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주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작년 9월 바닥을 친후 50% 상승했고 금년에 2% 상승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증시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1면에는 대규모 이스라엘군이 나불러스 시에서 팔레스타인 과격 분자들을 수색하고 있는데 관한 기사와 미국 국회 상원이 부쉬 대통령이 국회 승인을 거치지 않고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한 데 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새로운 법안에 따르면 의회는 행정부가 체결한 무역 협정을 비준하거나 거부할 수는 있지만 수정 권한은 갖지 못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월드컴 전 중역 두명이 체포된데 관한 기사를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고 예루살렘에서 폭탄 폭발 사건으로 미국인 5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부쉬 대통령이 분노했다는 내용과 함께 희생자들의 시신이 미국으로 운반되기 위해 비행기에 태워지는 모습을 히브류 대학교 학생들이 지켜보는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

북한 관련 사설이 실렸습니다. 최근 브루나이에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백남순 외무상이 가졌던 회담은 클린턴 행정부 이후 미국과 북한 간 최고위급 접촉이었다면서 과거나 지금이나 북한이 계속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고, 미사일 실험과 이란과 파키스탄으로의 무기 수출 등의 사태 발전과 핵무기 개발 의혹 등으로 경수로 건설 사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북한에서 최근 경제 개혁이 시행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시사는 그들의 어려운 경제를 종식시키는 시작으로 환영받는 일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은 보다 더 큰 번영된 사회로 북한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일면에는 월드컴 전직 간부들이 체포된데 관한 소식과 상원이 무역 촉진 권한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 유괴범에게 납치됐던 10대 소녀 두명이, 유괴범이 사살된 후 무사히 구출된데 관한 기사와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이 죽음으로 끝났다는 내용으로 최근 예루살렘에서 폭탄 폭발로 숨진 미국인 희생자들에 대한 얘기가 실렸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최근 위스컨신 주 한 캠프장에서 스카우트 대원이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숨진 뒤를 이어 미국의 보이 스카웃 관계관들이 보이 스카웃 안전 정책들을 검토할 것이라는 내용과 알-카에다 테러 조직과 관련된 조사로 체포된 세미 오스만이 불법 무기 소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조사관들에게 협력할 것임을 시사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 국회 상하원 정보 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9-11 테러 공격과 관련한 기밀 정보 유출 조사와 관련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응하도록 요청받고 있는데 관한 소식도 실렸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

휴스톤에 거주하는 아시아 계 인구 분포 상황을 도표와 함께 소개하면서 아시안 중에서도 가장 많은 베트남 계에 대한 얘기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에 수 십년째 살고 있으면서도 미국 투표에는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으며 고유의 언어나 음식, 풍습등을 계속 지켜나감으로써 미국 사회에서 점차 고립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도표를 보면 휴스톤에 거주하는 아시안들 가운데 한국인은 5%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월드컴 회사 전직 간부 체포 소식과 100여대의 무장 탱크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 군이 나블러스에 진입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인 3명이 살해된데 관한 소식, 그리고 오랫동안 유엔 무기 사찰단의 입국을 거부해 왔던 이라크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무기사찰 활동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무기 사찰 단장을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