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를 방문중인 로마 교황 바오로 2세는 30일 오후, 과테말라 시티에서 중미지역에서는 최초로 시성식을 집전할 예정입니다.

로마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과 병자를 돕는일에 평생을 바친 17세기의 스페인 선교사,페드로 드 산호세 베탄크루 수사를 성인으로 시성할 예정입니다.

과테말라를 세번째로 방문한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9일, 연도에 운집한 수많은 군중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한편,알폰소 포르틸로 과테말라 대통령은 교황의 과테말라 방문을 기념해 사형 제도 폐지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포르틸로 대통령은 29일 이와같은 청원을 과테말라 국회에 송부하면서 사형선고를 받은 36명의 사형수들의 감형을 요청했습니다.

로마 교황은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사형제도의 폐지를 촉구해왔습니다.

로마교황은 30일 오후 과테말라를 떠나 멕시코 시티로 향할 예정이며, 멕시코 시티에서는 16세기 인물로 멕시코 원주민 인디안인 ‘후안 디에고’의 시성식을 집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