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필리핀 남부지역에서의 치명적인 폭탄 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믿어지는 2명의 용의자들을 검거한 공적을 치하하면서, 그러나 수도 마닐라에서의 테러리즘 분쇄 작전이 반드시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대통령 궁에서 수갑을 찬 용의자들과 경찰 호위대가 옆에 서있는 가운데, 기자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이들 용의자들은 지난 4월, 남부 도시, 제너럴 산토스에서 15명의 희생자를 냈던, 동시 다발적인 폭탄 공격을 자행한 혐의로 지난주 초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폭탄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5월에 체포된 회교 반군 단체, 아부 사예프의 일원인 누아르 모하메드 우모그의 공범자들인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사법부는 지난 22일, 미국인들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5명의 아부 사예프 고위 지도자들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소된 5명은 아직 체포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