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의 한 외교관은 현재 정확한 수를 밝힐수 없는 10여명의 탈북자들이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외교관은 이들 탈북자들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대사관 안으로 진입했는지는 밝힐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교관은 24일, 익명을 전제로 중국 당국이 이들 탈북자들의 출국을 조만간 허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주재 여러 외교 시설 주변에 경비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들어 수십명의 탈북자들이 베이징의 외국 대사관안으로 진입해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탈북자 지원단체들은 최대 약 30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과 억압을 피해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본부를 둔 탈북자 지원 단체인 ‘좋은친구들’의 ‘에리카 강’간사는, 수천명의 탈북 주민들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것을 두려워하며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불안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리카 강씨는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을 범법자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들이 적발되면 북한으로 송환된다고 말했습니다. 강 간사는 그렇기 때문에 중국내 탈북자들은 계속 숨어지내야 하며 주기적인 이루어지고 있고 또 주민들에게는 이들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북한과 밀입국자 송환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탈북자들을 송환시킬 경우 이들이 굶주림과 탄압에 직면하게 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처형되는 현실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분노와 비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사이 중국은 외국 대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한 탈북자들이 제3국을 경유해 한국으로 가도록 허용했었 습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하는 탈북자 문제 처리에 중국이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한국 대사관 구내로 진입한 탈북자들을 중국공안원들이 강제 연행한 사건을 둘러싸고 한때 한국과 중국 정부사이에 외교적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중국 정부가 20여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허용함으로서 이 문제는 종결된바 있습니다.

중국은 외국 대사관 주변에 경비병력을 증강하고 가시 철조망을 설치하는등 또 다른 탈북자들이 외국 대사관을 통해 망명을 요청하려는 의도를 좌절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Several more North Koreans have sought refuge at the South Korean embassy in Beijing. China and South Korea are in talks about how to let the asylum-seekers leave the country. But tens of thousands of other North Koreans are still believed to be hiding in China.

A South Korean diplomat says he cannot reveal the exact number of North Koreans seeking refuge at Seoul's mission in Beijing, or when or how they entered the compound. But the diplomat speaking Wednesday on condition of anonymity, says Beijing has indicated it will soon allow the asylum-seekers to leave China.

Scores of North Koreans have sought asylum at foreign diplomatic missions in Beijing this year, despite increased security around embassies.

Aid groups say as many as 300,000 North Koreans have fled to neighboring China to escape famine and repression at home.

Erica Kang is a coordinator for Good Friends, a group that gives humanitarian aid to North Korean refugees in Seoul. Ms. Kang says thousands of North Koreans hiding in northeastern China live in constant fear of repatriation. "Because the Chinese government considers these people as criminal offenders, once they get caught, they have to be sent back," she says. "So they have to keep hiding and there are seasonal crackdowns on these refugees, being illegal immigrants so to speak. "

Beijing is Pyongyang's main ally, and has an agreement with North Korea to return people who illegally cross the border to China. But it fears angering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y deporting refugees to North Korea, where they face famine, persecution and sometimes execution.

In recent months, China has allowed those who enter embassies to leave for South Korea, via a third country. The South Korean embassy official says China appears to have softened its stance against North Koreans seeking refuge at Seoul's mission in Beijing. In May and June, Seoul and Beijing were embroiled in a diplomatic standoff over refugees in South Korean diplomatic buildings. In the end, China allowed more than 20 North Koreans to go to South Korea.

China has tried to discourage further defections by hiring extra guards and surrounding diplomatic missions with barbed wire f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