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오락 가락하는 7월의 아침입니다.

이번에 치러진 세계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연일 이어지는 승전보에서 온 국민들의 마음은 그렇게도 신명나기 이를 때 없는 가슴 벅찼던 기쁨의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7월의 아침을 맞이하는 발걸음은 여느 때 보다 더 한결 가볍기만 하답니다.

그동안 우리의 태극전사들과 국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 낸 승리야말로 세계 만방의 퍼져 나아갈 우리의 기상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지난 7월 2일 서울에서는 우리 선수들을 환영하는 카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시간대에 텔레비전을 지켜 보며 정말 장한 우리선수들의 개선하는 모습에서 민족적인 자존심을 안겨준 큰 이벤트라고 여겨졌습니다.

이제 월드컵은 끝이 났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하나를 이루는 결집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을 것입니다. 하나는 둘도 셋도 아닌 오로지 독립적인 주체성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것은 하나입니다. 이대규 드립니다.

-하나가 되던 날-

칠 전만이 하나 되던 유월의 하늘 아래 본 물처럼 쏟아지는 소리 있어 가로되 그것은 차라리 천둥의 외침이었던가 구름장 잇대어진 오솔길을 따라 어느새 단비가 된체 산하를 �Ы척㈂�

온 누리는 붉은 치마 둘렀으니 그것은 차라리 연분홍 진달래 건, 곤, 지, 감, 청, 홍, 백, 그 또한 바람에 떠 가는 구름 꽃이었으니

다들 춤을 추어라 이라랑 가락이 여기 있도다 동해물도 신이 나고 백두산도 덩달아 동으로나 서로나 그리고 끝이 닿은 곳까지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