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장기 정치범 복역수로 믿어지는 티베트 교사가 병 보석으로 풀려나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30년 이상을 중국 감옥에서 복역중이던 74세의 타나그 지그메 장포씨는 지난 3월 31일 형기를 9년 남겨두고 티베트의 수도 라사의 한 교도소에서 병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13일 베이징으로부터 시카고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심장 질환과 고혈압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그메 장포씨의 미국 도착 소식을 환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지그메 장포씨가 비 정부 기구들은 물론 미국 관계관들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은 뒤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에 본부를 둔 단체, “티베트 정보망”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인 지그메 장포씨는 지난 1965년 정치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3년 교화 노동형”에 처해졌다가 1970년에 다시 10년 간의 징역형을 복역했습니다.

그는 1983년 9월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는 죄목으로 또다시 유죄 판결을 받고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