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빌 클린턴 전대통령과 남아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대통령은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에 대해 전세계 지도자들이 단합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전대통령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에이즈총회 폐막 연설을 통해 자신과 만델라 전대통령이 세계 지도자 에이즈 네트웍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대통령은 이 네트웍에는 자신과 만델라 전대통령, 그리고 이번 에이즈 총회에 참석한 다른 6명의 전.현직 국가 수반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씨는 현재 4천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에이즈 감염자 수가 오는 2010년에 이르면 1억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씨는 또한 에이즈는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더 많은 테러리즘과 전쟁으로 이끌 수 있는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기금 모금과 관련해서 클린턴 전대통령은 가난한 나라들로선 에이즈 퇴치를 위해 스스로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을 결정한 뒤 나머지 부족한 금액은 부유한 나라들에게 요청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델라 전 남아공화국 대통령은 에이즈 운동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에이즈를 전세계인들의 결집된 힘을 필요로 하는 인본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