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이스마일 켐 전 외무장관이 새로운 정당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불런트 에체비트 터키 총리는 3당연합 정부가 임기 말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체비트 총리는 조기 선거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터키의 유럽 연합 가입을 위해 필요한 개혁에 대해, 연립정부 동반자들간에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조기 선거를 실시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지난 11일 터키 외무장관직을 사임한 이스마일 켐 씨는 불런트 에체비트 총리에 도전하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켐 전 장관은 사임 하룻만인 12일 앙카라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 케말 데르비스 경제장관과 후사메틴 오즈칸 전 부총리 등이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에서는 에체비트 총리에 대한 사임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들어 7명의 각료가 사임했습니다.

에체비트 총리는 건강상의 문제로 지난 5월초부터 총리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이미 곤경에 빠진 터키 경제에 더욱 심각한 위기가 초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