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바다로 산으로 휴가여행을 떠나고 수영장도 자주 찾게되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되는 계절인데요, 이때 조심해야 할 일들이 몇가지 있지만 그중에 우리가 소홀히 하기 쉬운 일 가운데 하나는 햇볕에 너무 노출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강한 햇볕을 너무 많이 쬐게되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고 피부노화가 재촉된다고 합니다. 햇볕을 쬐면 왜 그런 일이 생기게 되는 지를 잠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 영어 약자로 UV라고 부르죠. 이 자외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멜라린 색소가 생성됩니다. 이 멜라린 색소는 피부색을 갈색으로 변하게 하죠. 그러나 햇볕에 너무 심하게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충분히 빠른 속도로 생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피부색이 유난히 하얗거나, 평소에 햇볕에 노출되지 않은 신체 부분은 강한 햇볕에 15분 정도만 노출되도 화상을 입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치만 곧바로 피부색이 빨갛게 변한다거나 고통을 느끼게 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그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피부가 햇볕에 타서 생기는 고통도 달가운 것은 아니지만 그로인한 결과는 훨씬 더 우려할만 한 것입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의과대학의 산드라 리드 피부 전문가에 따르면,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이 피부세포에 유전자 변형을 일으킵니다. 우리 몸에는 변형된 유전자가 암세포로 발전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P53으로 불리우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햇볕에 계속해서 너무 심하게 노출되면 P53 유전자가 손상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피부암은 햇볕으로 거듭된 화상 때문이라고 산드라 리드씨는 말합니다. 피부암에 걸리지 않더라도 햇볕에 거듭해서 심하게 노출되면 피부에 주름이 많이 생기고 탄력성을 잃게 되며, age spot 이라고 불리우는 노인성 반점이 생기게 된다고 리드씨는 설명합니다.

햇볕으로 인한 피부손상은 되돌릴 수 없고 그 영향은 계속해서 축적되기 때문에, 최상의 방법은 햇볕에 타지 않도록 조심을 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일단 피부가 햇볕에 타 고통을 느끼게 되면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차가운 물로 샤워 또는 목욕을 하거나 차가운 물에 적신 타월을 이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물도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당분간 햇볕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고통을 줄일수 있고 햇볕으로 인한 화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화끈 거리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코티존 (cortisone) 크림을 바를 수도 있는데, 열이 난다거나, 한기를 느낀다거나, 구토증이 나거나, 식욕이 없어지고, 물집이 생기면 의사를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대체요법으로, 녹차 축출액을 피부에 바르면 햇볕으로 피부가 빨갛게 되는 것을 어느정도 제한할 수 있고, DNA가 손상되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비타민 C와 E를 복용해도 햇볕으로 인한 화상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구름이 좀 낀 날이라도 아침 10시 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햇볕을 가급적 피하고, 햇볕을 차단하는 요소 SPF가 15이상인 선 스크린 크림을 야외에 나가기 15분전에 듬뿍 바르고, 일단 야외에 나간 후 15분이 지나 덧바를 것을 피부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두 시간만에 한번씩 다시 바르고, 수영을 한다거나 땀을 많이 흘린다거나 타월로 자주 딱아낼 경우에는 이보다 자주 햇볕차단용 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피부 전문가 산드라 리드씨는 말합니다.

그렇치만 태어난지 6개월 미만된 아기에게는 절대로 선스크린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린 아기에게는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옷을 입히고 특히 햇볕이 따가운 시간에는 외출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