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불렌트 이체비트 총리는 삼당 연립 집권정당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정부의 주요 장관들을 교체시키기 시작했습니다.

8일 이래 매틴 보스탄쇼글루 교육부장관의 사임을 끝으로 6명의 주요 장관들이 사임한 뒤를 이어 새로운 장관들이 임명되고 있습니다.

8일 사임한 장관들 가운데는 현 정부의 존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 후사매틴 오즈칸 부총리도 포함됐습니다.이체비트 총리의 좌파 민주당 소속의 30여명의 국회의원들도 의원직을 사직했습니다.

또다른 부총리인 메수트 일마즈 부총리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77세의 불렌트 이체비트 총리는 여러가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기 총선거 실시에 반대하고 있으며 2004년에 자신의 임기가 끝날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