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쉬 행정부가 대북 특사의 파견 제의를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은 북한과 미국간의 대화가 빠른 시일안에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의 한 고위 관리는 3일, 한국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다시 회담 날짜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워싱턴측과의 대화 기회를 놓친 것은 전적으로 북한의 잘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2일 대북 특사 파견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한 대변인은 북한측으로부터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한 답신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동시에 지난 달 29일 서해상에서 일어난 남북한 간 해군 함정 교전으로 회담을 위해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아직도 북한과의 대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