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은 각각,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미군의 아프간 남부 오폭 사건 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프간 임시정부의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은 4명으로 구성된 조사 위원회를 현지에 파견했다면서, 정부는 희생자들을 위한 비상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미국의 조사관들도 현지로 향했습니다.

이번 오폭 사건은 칸다하르 북쪽의 우르즈간 주에서 지난 30일밤과 1일 새벽에 발생했습니다. 현지 아프간 주민들은 40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사상자수를 백 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고위 아프간 관리인 비스 물라 씨는 미군 비행기의 공격을 받을 당시, 아프간 주민들은 전통적인 결혼 축하 행사의 하나로 공중으로 축포를 발사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그람 공군 기지의 미군 대변인 로저 킹 중령은 그같은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축포의 양상이 불규칙했으며, 특정 목표물을 향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로저 킹 중령은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미군들은 그 무기가 자신들을 추적하는 것으로 느꼈으며, 아프간 주민들과 접촉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미군 관계자들은 공군의 B-52폭격기와 A-C-130기가 미군기들을 공격했던 대공포를 비롯한 지상의 여러 목표물들을 공격했다고 말하면서, 알-카에다와 탈레반 동굴 단지로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공격중에 B-52폭격기에서 투하된 폭탄 한 발이 사라졌으며, 이 폭탄으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아프간 관리들은 미군이 축출된 탈레반 지도자 물라 오마르와 그의 추종자들을 찾기 위해 최근 그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