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남한은 한반도 서해에서 29일 발생한 치명적인 교전을 도발시킨 책임이 서로에게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경비정 한 척이 불에 타고 남한 고속 정이 침몰한 이 교전에서 남한 해군 적어도 4명이 전사하고 20명 정도가 부상했으며 한명은 실종됐습니다.

남한과 북한은 각각 성명을 통해 60여년간 분단돼 왔던 양국간 긴장을 해소하는데 있어 이번 사건이 일종의 방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남한 해군이 수백 발의 포탄을 발사하자 자국 전함이 자위 조치로 응사 발포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서 남한의 관계관들은 북한군 경비정 2척의 호위 하에 북방 한계선을 침범해 남한 해역으로 근 5킬로미터나 들어온 수 미상의 북한 어선들을 남한측 고속 정들이 북쪽으로 쫓아내려 시도 했을 때 발생했으며 이 교전으로 한국 해군 고속 정 한 척이 침몰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김 대중 대통령은 이 교전이 벌어진 뒤 즉각 국가 안보 회의 비상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한국의 연합 통신은 남한 당국이 북한에 대해 강력한 군사 조치를 취할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미국 관리들이 이른바 “무력 도발”이라고 말한 이번 사건에 대해 남한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 관계관들이 남한 관리들과 이번 사태에 관해 논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