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도 종교학교나 사립학교에 갈 수 있도록 부모들에게 재정보조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미 연방대법원이 어제 판결한 소식이 일면 첫머리에 실렸습니다.

5대4로 이같은 판결을 내리면서 대법원은 이 프로그램은 가난한 집안의 학생들도 종교학교를 갈수 있는 선택의 재량권을 부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정부가 헌법에서 금하고 있는 종교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판결은 앞으로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사입니다.

미국에서 노인들이 의사처방약을 살 때 도움을 주기위한 3천5백억 달라 규모의 공화당안이 공화당 내부에서 조차도 커다란 논란을 일으킨 끝에 28일 새벽 미국회 하원에서 가까스로 통과된 소식도 소개됐습니다. 221대 208표로 통과된 이 안은 이번 가을에 있을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내년 미국의 연방공무원 봉급이 4.1% 오르게 된 소식도 보도됐습니다. 연방 공무원들의 봉급문제를 관할하는 하원 소위원회가 국방부의 민간인 직원들과 다른 모든 연방 공무원들의 봉급을 내년 1월 1일부터 4.1% 인상하기로 어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대형 기업체들의 사기행각이 일종의 패턴을 이루고 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대형 기업체들의 비행은 종종 경제붐이 폭발하고 난 뒤에 노출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뉴욕 타임스:

오하이오주의 가난한 학생들이 종교학교에 갈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보조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앞으로는 법정상의 공방이 아니라 정치적인 논란의 이슈가 될 것이라는 요지의 기사가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로 취급됐습니다.

미 연방대법원이 공립학교 학생들에 대한 무작위 마약 테스트를 운동선수들 뿐만 아니라 그 대상범위를 확대하는 오클라호마 주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침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린 데 관한 소식도 일면에 소개됐습니다.

한국으로부터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경제력을 확장, 강화시켜나가고 있어 이 지역에서 미국의 경제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중국이 전례 없이 많은 양의 상품을 이웃국가들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한편, 이들 나라에게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제공하려 한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외교노력까지 병행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의 많은 나라들의 경제제휴관계가 미국보다는 중국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워싱턴 타임스:

미국의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국방업무를 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방업무 관련 건물을 세울 때는 현 국방부 청사에서 100마일 이내 지역에 건립한다는 정책을 구상한데 관해 워싱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일면 첫머리에 소개했습니다.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핵심 전투원들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있는 미군과 미군의 동맹군들과 싸우기 위한 새로운 군사 장비들이 이들에게 수송되고 있다고,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말한 내용도 소개됐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최근 알-카에다와 탈레반에게 수송되는 현대식 군사장비들을 미군이 적발했다고 밝히고, 압수한 군사 장비들을 파괴하지 말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정부군을 위해 보존할 것을 현지의 미군에게 지시했다고 말한 소식입니다.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도 사립 종교학교에 갈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해주는 오하이오주의 프로그램을 연방대법원이 지지한데 관한 소식도 일면에 실렸습니다.

월 스트릿 저널: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이 축출돼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에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총리로부터 지지를 얻었으며, 자신의 중동 평화안을 G-8 회원국들이 대체로 받아 들인데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이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소식과, 오클라호마 주에서 공립학교 학생들에 대한 무작위 마약테스트의 대상을 확대시키는 방침이 역시 연방대법원에서 지지판결을 받은 소식, 또 미국의 사무기기 대형 생산업체인 XEROX사가 1997년부터 2001년 사이에 회사수입을 부풀려 기록한 것으로 회계감사에서 드러났는데, 그 액수가 60억 달라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 역시 회사 회계장부에 엄청난 수익이 있었던 것처럼 지난 일 년여에 걸쳐 허위기록을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대형 전기통신업체 월드컴 사의 고위 경영자들이 미 국회 하원의 두개의 소위원회로부터 청문회에 출두하도록 소환령을 받았다는 소식 등이 소개됐습니다.

우 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이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소식을 전하면서 학교들에서 교회와 국가간의 장벽이 낮아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역시 공립학교에서 마약테스트 대상을 확대하는 방침이 대법원에서 5-4로 지지 판결을 받은 소식을 전하면서 청소년들의 복지가 이들의 사생활보다 더욱 중요한 것으로 간주됐다고 유 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월드컴의 간부 직원 3명과 월 스트리트 증권가의 한 분석가가 월드컴 스켄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국회 하원 소위회의 청문회에 소환된 소식도 일면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