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축구 본선의 공식 후원업체중 하나인 아디다스는 이번 대회의 우수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골든 볼 상의 수상자 후보 10명을 지명, 발표했습니다.

골든 볼 트로피는 지난 한달간 벌어진 월드컵 대회 기간중 가장 훌륭한 선수에게 수여됩니다. 어떤 선수가 골든 트로피를 받게되며 선정과정은 어떤 것인지 알아 봅니다.

골든 볼 트로피 수상자 후보10명중의 6명은 일본 요꼬하마 에서 30일 결승전을 치를 나라들 중에서 이미 지명됐습니다. 독일팀의 미카엘 벌라크와 올리버 칸, 그리고 브라질의 리발도와 로날도, 로날디노, 로베르토 칼로스 등이 바로 선정된 수상자 후보들입니다.

그밖에 나머지 4명의 후보로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다른 팀들의 선수들로서 스페인의 페르난도 히에로와 세네갈의 엘 하디 디우프 그리고 한국의 홍명보와 터키의 하싼 사스 선수가 포함됐습니다.

월드컵축구의 집행기관인 ‘피파’의 기술위원회가 이들 10명의 후보 들을 선정했고 이 대회의 취재 기자들이 오는 30일 투표를 통해서 이들중 한명을 뽑습니다. 이 투표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선수 들도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여받게 됩니다.

그러나 투표는 30일에 실시되지만 그 결과는 7월 2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디다스 사의 대표 허버트 헤이너 씨는 후보에 지명된 모든 선수가 월드컵대회 기간중에 축구팬들에게 스릴의 즐거움을 안겨줬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들 10명의 선수들은 제각기 후보에 지명을 받을만한 솜씨를 보여줬습 니다. 지난 한달동안 그 솜씨로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가진 재주로 세계를 열광케했습니다.”

일본 요꼬하마에서 거행된 골든볼 트로피 후보자 지명식에 참석한 축구 사절들 중에는 왕년의 독일 축구스타 프란즈 베켄바워 씨가 들어 있었습니다. 베켄바워씨는 독일이 오는 2006년 월드컵 대회를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베켄바워씨는 이번 한일 월드컵대회에서 받은 인상을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까지 본 바로는 대단히 인상적인 월드컵 축구대회입니다. 우선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 대회이고 처음으로 두 나라가 공동 개최해 한국과 일본에서 벌어졌습니다. 지금 연단에 앉아 있는 우리 모두를 포함해 누구나 월드컵 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대회가 제대로 치러질까 하는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회가 제대로 운영됐을 뿐 아니라 실로 훌륭한 방법으로 치러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0일로 월드컵축구 본선 결승전을 앞두고 이제 대회의 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골든 볼 트로피의 수상 후보자들이 선정, 발표됐습니다. 골든 볼 트로피는 지난 1982년에 제정됐습니다.

지난 월드컵 대회에서는 10명의 후보중 브라질의 축구스타 로날도 선수만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로날도 선수는 그 대회에서 지금까지 월드컵 축구사상 최고수준인 6골을 득점했고 이번에 두번째 골든볼 트로피를 추가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