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라덴의 알-카에다 테러 조직과 연계된 회교도 과격 단체 용의자들의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의 한 교회에 대한 공격 계획이 적발됐다고 이탈리아 수사관들이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수사관들은 밀라노를 근거지로 하는 회교도 과격 단체 세포 조직에 의해 자행될 예정이던 공격 계획이 “암사”라고만 알려진 리비아인과 연결돼 있는 몇 명의 튀니지인 및 모로코인들 사이의 전화 통화 도청을 통해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암사”는 오사마 빈-라덴의 유럽 지역 공작 책임자들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밀라노의 일간지 코리에르 델라 세라 신문은 "암사"가 지난 달 영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산 페트로니오 바실리카 교회 내부에 이슬람의 예언자 모하메드가 지옥에 빠져 악마들에게 잡아 먹히는 모습의 15세기 프레스코 벽화가 있기 때문에 이 교회를 공격 목표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