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과격분자들의 자살 폭탄공격이 이틀 연달아 일어난데 대한 대응으로 요르단 강 서안의 다섯 개 팔레스타인 자치도시에 진주하라고 군에 명령을 내린데 이어 부분적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요원 한 명이 요르단 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 한 곳에 침입해 정착민 네 명을 총격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범은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살해됐습니다.

사건 발생직후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의 하나인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전선이 이 총격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서방 뉴스 매체들에게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예루살렘에서 이틀 사이에 두 차례의 팔레스타인 자살 폭탄공격이 벌어져 이스라엘인 26명이 살해되고 80여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요르단 강 서안 일부 지역을 군사작전 지역으로 선포하는 동시에 부분적 예비군 긴급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미국의 죠지 부쉬 대통령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에게 예루살렘 자살 폭탄공격 테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이 20일, 샤론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테러 피해에 대한 위로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확보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희망제시를 위한 평화방안을 계속해서 추구할 결의로 있음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은 예루살렘에서 두 번째로 자살 폭탄공격이 벌어진후 팔레스타인 과격단체들에게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을 전면 중지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국가적 이익을 보호하는 수단으로서의 모든 자살 폭탄공격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공격이 계속되면 팔레스타인인들은 다시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점령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의 이같은 성명은 팔레스타인 라디오 방송과 신문들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는 지금까지 아라파트의 자살 폭탄공격 중지 촉구를 무시했듯이 이번에도 자살 폭탄공격을 계속해서 감행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