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는 1988년 리비아인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중 폭파돼 추락한 미국 팬암 항공사 여객기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제의한 적이 없다고 리비아 전인민회의의 술레이만 사시 알-샤후미 대외사무 서기가 말했습니다.

알-샤후미 대외사무 서기는 19일, 기자들에게 리비아 정부로선 팬암 여객기 희생자 270명의 유족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생각해 본적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알-샤후미 대외사무 서기는 또 지난 해 팬암 여객기 폭파 테러사건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리비아 정보관계관, 압델 바세트 피고가 무죄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팬암 여객기 희생자 유가족들의 대변인은 이달 초에 리비아 정부가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27억 달러의 보상금 지급을 제의했다고 말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