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모든 중국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공관내에 들어와 있는 모든 탈북자들을 중국 경찰에 인계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리우 지안차오 대변인은, 외국 대사관들은 망명을 허용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모든 외국 대사관들이 불법적으로 공관내에 진입한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면, 중국에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중국 경찰과 철조망을 뚫고 베이징 주재 한국 총영사관 안으로 진입했던 탈북자 2명 가운데 1 명이 영사관 구내로 들어온 중국 공안원들에게 끌려나가는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몇 시간만에 나온 것입니다.

국제법상 중국 관계자들은 허가를 받지 않고는 외국 외교 공관에 들어올 수 없다고, 외교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선양주재 일본 총영사관에서 발생해 국제적 논란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