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각료급 부처인 국토 안보부 신설을 승인해 줄 것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6일 밤 텔레비전을 통한 전국 연설을 통해, 신설되는 국토 안보부는 테러에 관한 정보를 총괄조정하고 국내 방어를 강화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제안한 국토 안보부는 해안 경비대와 이민 귀화국, 세관, 연방 비상 계획청 등 기존 20개 연방 정부 기관들이 단일 통합체로 구성 됩니다.연방 수사국/FBI와 중앙 정보국/CIA는 독자적인 조직으로 남게 되지만, 신설 국토안보부와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의회가 신속히 국토 보안부 신설을 승인해서 내년 1월1일부터는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9.11테러와 관련한 정보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이유를 조사하기 위한 의회 청문회가 열리는 것과 때를 같이해서, 부쉬 대통령의 새로운 각료급 부서 신설 요청이 나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자들을 만나 국토 안보부 신설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공화,민주 양당은 부쉬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국회의원들은 백악관 관리들이 의회와 상의없이 비밀리에 그같은 계획을 수립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