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4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릴 안보 정상 회의에서 인도 및 파키스탄 지도자들과 카슈미르 분쟁을 중재하기 위한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의 아탈 베하리 바즈파이 총리와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타에 이미 도착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4일 이들 지도자들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3일 인도는 러시아 및 파키스탄과의 3자 회담은 배제했으나 과격분자들이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으로 침투하는 행위를 중단시키겠다고 한 약속을 파키스탄이 실행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을 경우 양국간 분쟁을 피할 조치를 취할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유엔 감시단에게 회교 과격 분자들이 인도령 카슈미르에 침투하고 있다는 인도의 주장을 입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3일 바즈파이 총리와 무조건 회담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즈파이 총리는 파키스탄에 본부를 둔 회교 과격 분자들이 단행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에 대한 테러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무샤라프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도 및 파키스탄 군은 카슈미르 접경 부근 전선을 따라 3일 포격 및 총격전을 벌여 적어도 두명이 사살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