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는 지난 1988년 테러분자들에 의해 공중 폭파된 미국 팬암 항공 여객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27억달러의 보상금 지급을 해결책으로 제시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보도는 리비아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유가족들을 대표하는 변호인들 측에서 나왔습니다. 변호인들은 리비아가 유가족 당 천만달러를 지불할 것이나 실제 지불은 리비아에 대한 유엔과 미국의 제재조치 해제에 달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부쉬 행정부가 이러한 합의에 응해야 할 의무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스콧틀랜드 법원은 이 여객기를 공중 폭파시킨 폭발물을 리비아의 정보요원이 설치한 것이라고 판결한바 있습니다 당시의 여객기 폭발로 탑승자 2백 59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사망자의 대부분은 미국인들이었습니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희생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이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 해제가 조건으로 제시됐음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