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인도와의 전쟁을 먼저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인도에 대한 테러 공격을 규탄했으나 인도령 카슈미르에서의 이른바 “자유의 투쟁”에 대한 지원은 고수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27일 국민에게 우루드어로 행한 텔레비전 연설에서 잠시 영어로파키스탄은 전쟁을 먼저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제 사회에 약속했습니다. 그는 또한 영어로 파키스탄은 과격 분자들이 국경을 넘어 인도령 카슈미르로 침투하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인도측은 물론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세계 지도자들이 비난하고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것입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어 인도가 파키스탄과의 국경에서 고조되고있는 긴장을 완화시키고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도록 국제 사회가 압력을 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파키스탄측이 카슈미르 반군을 원조하고 무장시키고 있다는 인도측의 우려를 경감시키지 않고 대신 파키스탄은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인들과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인도측의 공식 반응은 28일에 나올 것으로 보이나 인도 외무부의 한 관계관은 이 연설 내용이 뉴델리 측을 매우 분노하게 만들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관은 파키스탄으로부터 인도령 카슈미르로 침투하는 일이 없었다는 무샤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