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국 영사관에 진입한 북한 주민 세 명의 정치적 망명 요청에 관해 중국 외교부 관계관들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주재 한국 영사관에 23일, 40세의 남자 탈북자가 진입해 망명을 요청한데 이어 24일에는 남.여 탈북자 각 한 명이 또 한국 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한국 영사관 대변인은 25일, 한국 대사관 관계관들이 중국 외교부 관계관들과 탈북 주민 세 명의 망명 요청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탈북 주민 세 명의 베이징 주재 한국 영사관 진입 망명요청은 북한 탈출 주민들이 중국 주재 외국 공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한 일련의 사건중 가장 최근의 일이며 북한주민이 한국 외교공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중국 주재 외국 공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한 북한 주민들은 모두 서른 여덟 명으로 이들은 모두 제 3국을 거쳐 한국으로 가도록 허용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동맹국인 북한과 중국에서 불법체류자로 체포되는 북한 주민들은 모두 북한으로 송환한다는 협정을 맺고 있으나 베이징 당국은 중국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우려해 불법 체류 북한주민들의 송환을 꺼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