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파키스탄이 핵보유 경쟁국인 인도와의 군사적 긴장사태가 고조되고 있는 때에 일련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파키스탄과 인도는 두 나라 사이의 긴장사태를 완화하는 방안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파키스탄에 대한 미국의 실망을 표명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령 캐슈미르에서 파키스탄을 근거지로 하는 캐슈미르 분리주의자들에 의한 잇달은 테러 공격을 둘러싸고 인도-파키스탄간의 군사적 대치가 한 달째 계속되는 가운데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양국간 긴장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양국 국경지역에 1백 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켜 놓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 정부는 24일, 인도가 전쟁을 향한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파키스탄측에 캐슈미르에서 국경을 넘어 자행되는 테러리즘을 종식시키도록 2개월간의 기한을 통보했다는 힌두스탄 타임스 신문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캐슈미르의 파키스탄 관할 지역이 테러리스트 활동에 이용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왔습니다. 파키스탄은 동시에 인도측은 테러리스트들로 지칭하는 반면 파키스탄측은 자유투사로 부르는 인도령 캐슈미르내 회교도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외교적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