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나흘간의 불가리아 사목 방문을 위해 소피아에 도착했습니다.

23일 소피아 공항에 도착한 82세의 교황은 무릎을 꿇고 땅에 입을 맞추는 전통을 단념하고, 바구니에 담긴 흙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번 방문중, 불가리아 정교회 수장은 물론, 유대교와 회교도 지도자들 및 불가리아 정치인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교황은 일요일인 26일 불가리아의 제 2대 도시, 플로브디브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며, 이 미사에서, 지난 1952년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처형된 3명의 가톨릭 성직자들을 시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