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오는 31일로 다가온2002 월드겁 축구 본선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개최에 지장을 초래 할 것이라는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22일 수천명의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의 민주노총은 호텔 노조 근로자들만을 제외한 파상적인 파업들이 예정대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금속 노조와 화학노조 근로자들이 파업에 돌입했으며 의료보건 노조와 택시 운송 노조 조합원들도 수 일내에 파업에 동참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오는 31일부터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하는 2002 년 월드컵 경기대회의 개막 직전과 대회 기간중에 어떠한 형태의 노동 항의 시위에 대해서도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장과 호텔등 월드컵 관련 시설물 주변에서는 일체의 시위들이 금지된 상태에 있습니다.

일본 노무라 증권사의 서울 사무소에서 시장 분석 및 전략가로 있는 ‘폴 프레슬러’씨는 파업으로 인해 파생되는 전체적인 경제 손실은 제한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프레슬러 씨는 전반적으로 이 파업은 전체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같은 업계로부터도 많은 동조 파업이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프레슬러 씨는 따라서 이 파업이 전체 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특별히 서비스 분야 근로자들이 파업을 벌인다면 분명히 혼란을 야기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호텔노조는 대회 개막 전날인 오는 30일까지는 파업에 동조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민주노총은 임금 인상과 주 40시간 노동과 정부가 추진중인 전력 부문 민영화 방침 철회를 요구하면서, 약 한달간 계속되는 월드컵 대회 기간중에 파업 실시 가능성을 계속 시사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 정부는 발전부문 민영화 계획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노동단체들은 대량 해고 사태를 우려해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