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자동차 폭탄 폭발 사건이 발생해 팔레스타인 게릴라 지도자의 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베이루트 발 보도들은 20일 팔레스타인 인민 해방 전선의 책임자 아메드 지브릴의 아들이 자신의 자동차 좌석 밑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38살의 지하드 지브릴은 아버지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의 고위 관계관으로 일해 왔습니다.

경찰은 대낮에 발생한 이 차량 폭파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변의 건물들이 약간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봉쇄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인민 해방 전선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 정보 기관의 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미국과 요르단의 정보 기관 역시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 장관의 한 보좌관은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