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지난 해 9월 11일 이전에 미국 정보 기관들로부터, 오사마 빈 라덴 및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분자들이 미국 민간 여객기들을 납치할 수도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의 아리 플레이셔 대변인은, 당시 그같은 첩보 보고에는 테러분자들의 자살 공격이나 여객기 납치범들이 여객기를 이용해 미국의 유명 건물들을 공격할 것인지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플레이셔 대변인은 부쉬 행정부는 그같은 첩보 보고에 따라 법 집행 기관들에게 고도의 경계 태세를 발령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미국 중앙정보국 / CIA의 한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CIA는 알-카에다가 미국의 국익을 해칠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잠재적 테러 위협으로 여객기 납치를 지적한 첩보를 주기적으로 보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9.11테러 공격이 발생하기 전의 그같은 경고에 행정부가 적절히 대처했는지에 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 연방 수사국 / FBI는 15일,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테러리즘에 대한 수사를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에 새로운 테러 대책반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