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 주재 일본 영사관에 망명을 요청하려다가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된 북한 주민 다섯 명의 신상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중국간의 외교마찰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일본 외교관들은 지난 주, 일본 영사관 구내에서 중국 경찰관들이 강제로 연행해간 북한 주민들을 인도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경찰관들이 일본 당국의 허락없이 일본 영사관 구내에 들어간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일본 영사관 관계관들이 중국 경찰관들의 영사관 진입을 허용했다는 중국측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선양 일본 영사관의 당시 상황이 촬영된 비디오 테이프는 일본 외교관들의 현장 도착에 앞서 중국 경찰관들이 영사관 구내에 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 대변인은 문제의 비디오 테이프가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