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 선양의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요청했던 3명의 탈북자들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외교관들과 중국 당국자들은, 지난 5월 9일 선양 주재 미국 영사관의 담을 넘어 들어가 망명을 요청하며 피신했던 이들 3명의 탈북자들의 처리를 두고 그동안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또 다른 두명의 탈북자가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으로 들어가 망명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들의 처리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 대변인은 경비를 뚫고 캐나다 대사관안에 들어와 있는 두명의 북한인들의 처리에 관해, 캐나다 외교관들이 중국당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선양 주재 일본 영사관의 탈북자 연행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여전히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공안원들이 사전 허락없이 일본 영사관내로 진입했다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으나, 중국은 공안요원이 일본 영사관의 관리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일본은 영사관에 일본 외교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중국 공안원들이 먼저 들어가 있었음이 비디오 테이프에서 드러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대변인은 그 비데오 테이프가 편집된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