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대통령은 8일 , 카라치 지역에서 15명이 사망한 자살 폭탄 사건과 관련해 국제적인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파키스탄 정부의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항구도시인 카라치 지역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지 수시간 후 성명을 통해 폭탄 공격은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자국의 결의를 약화시키려는 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폭발 사건은 8일 오전 한 호텔의 주차장에서 발생했는데, 자살 폭탄을 감행한 사람을 포함해 11명의 프랑스인과 3 명의 파키스탄인이 사망하고 10명의 파키스탄인과 12명의 외국인이 부상했습니다.

경찰과 목격자들은 이 폭발로 버스의 내부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주변 여러 지역에 버스잔해가 흩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정보 관리들은 AP 통신에 이번 사건에 알 카에다 테러 분자들이 관련됐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국영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프랑스정부와 이번 폭발로 사망한 두 명의 파키스탄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 정부의 전면적인 대응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숨진 프랑스인들은 남부 항구도시에 소재한 파키스탄 해군의 잠수함계획에 작업중이었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없습니다. 한편 파키스탄을 방문중이던 뉴질랜드 크리켓 선수팀은 폭발 사건으로 관광을 취소하고 뉴질랜드로 귀국했습니다.

뉴질랜드팀은 폭탄 공격 발생당시 맞은편 지역에서 다른 버스를 타려고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카라치 지역 폭탄 테러 사건은 파키스탄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발생한 외국인 대상의 테러공격입니다.

지난 3월에는 이슬라마바드에 소재한 국제 신교 교회에 수류탄공격사건이 발생해 미국 대사관 직원과 딸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