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오늘 7일 중에 백악관에서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분쟁에 관한 회담을 갖습니다.

샤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부쉬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의 평화안과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 정부 수반이 테러 활동과 관련돼 있음을 보여주는 서류들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샤론 총리는 아라파트 수반을 평화 과정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서 6일 부쉬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어째서 아라파트 수반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신도 역시 아라파트 수반이 테러 분쇄 조치를 취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부쳤습니다.

그러나 부쉬 행정부는 아라파트 수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그와 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한편 샤론 총리는 6일 워싱턴의 한 주요 유태인 단체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동 평화 과정을 추진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팔레스타인 당국의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샤론 총리는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 및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 장관을 포함한 고위 관리들과 회담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이들 회담의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계관들은 아라파트 수반이 반 이스라엘 활동에 관련됐다는 증거를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