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에서는 자크-시라크 현대통령과 극우파의 도전자인 쟝 매리 르 펜 두 후보중 누가 앞으로 5년 동안 프랑스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결선 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한국시간 5일 오후 2시에 시작돼 파리와 리용 마르세유등 대도시들에서는 투표 시작 12시간 뒤인 6일 새벽 2시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선에서는 2주일 전에 사회당의 리오넬 조스펭 현직 총리를 예선투표에서 물리치고 결선에 오른 극우파의 르 펜 후보를 시라크 현 대통령이 쉽게 누르고 재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르 펜 후보의 갑작스런 결선 투표 진출은 프랑스 대부분의 유권자들을 경악케하고 일흔 세살의 극우파 지도자에 대한 반대분위기가 일면서 그에 대한 항의 가두시위와 공개 비난을 촉발시켰습니다.

대부분의 프랑스 정당들과 노조들 그리고 신문들은 이번 선거가 프랑스 공화국의 가치를 옹호하는 투표라고 밝히고 있는 시라크 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르 펜 후보는 법과 질서 그리고 반이민정책과 유럽 연합의 강령에 대한 반대등을 구호로 내걸고 선거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이에대해 비판가들은 르펜 후보가 인종차별 주의자이며 반유대 주의자 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그 자신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