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요르단 강 서안 및 가자 지구 내 유태인 정착촌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 NBC-TV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새 정착 촌들을 건설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을 바랄 수는 없다면서 미국의 현재 또는 과거 행정부들이 그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ABC-TV과의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은 현실에 굴복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 정부 수반을 지지하는 한 그와 협상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테러 공격들에 아라파트 수반이 직접 관련돼 있음을 보여주는 100페이지 분량의 서류를 들고 미국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그같이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사엡 에라카트 협상 대표는 이들 서류가 거짓으로 위조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7일 조지 부쉬 대통령과 5번째 회담을 갖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하게 되면 이스라엘의 평화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론 총리와 부쉬 대통령은 지난 2일 파월 장관이 발표한 국제 중동 평화 회의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음 달에 열릴 이 회의에 참가할 지의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