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임기 연장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30일의 국민 투표는 무샤라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있는 것으로 초기 개표 결과 나타났다고 파키스탄의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유권자 참여율이 저조하고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왔습니다.

절반 이상이 개표된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 관리들은 유권자 참여율은 30% 가량 이었으며 투표자 가운데 80%가 무샤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민투표 보이콧을 촉구했던 야당측은 유권자 참여율은 그보다 훨씬 낮았으며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국민투표의 최종 개표결과는 1일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총 8만7천개의 투표소에서 별다른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없습니다.

무샤라프 장군은 1999년 무혈혁명을 통해 정권을 장악했으며 지난해 스스로 대통령직에 올랐습니다.

무샤랴프 대통령은 자신이 착수한 정치 및 경제 개혁을 완성하고 부패를 근절하며 국가를 정치적인 극단주의로부터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