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빌 클린턴 전미국 대통령을 북한-미국 관계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도록 평양에 초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 북한 관계관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의 클린턴 전대통령 초청 계획은 미국-북한간의 설전을 종식시키는데 클린턴 전대통령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백악관 당국과 국무부는 김정일 위원장이 클린턴 전대통령의 중재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으며 남한 당국도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는 미국-북한간의 관계는 지난 15개월 동안 악화돼 왔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축을 이루는 일부라고 지칭함으로써 미-북한 관계는 더욱 냉각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