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리차드 아미타지 국무부 부장관과 러시아의 비야체슬라브 트루브니코프 외무 차관은 26일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다음 달로 예정된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정상 회담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아미타지 부장관과 트루브니코프 차관은 이 회담에서 미국 주도하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있는 테러와의 전쟁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회담에서는 또한 국제 마약 밀거래를 근절시키기위한 방안등 여러가지 다른 문제들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담은, 정상 회담을 앞두고 열리고있는 일련의 고위급 회담중 가장 최근에 열리는 것입니다. 25일 미국 관계관들은 핵 무기 감축에 관한 러시아측과의 회담이 잘 진행되고있으며, 5월 23일 모스크바에서 시작되는 정상 회담 이전에 이 문제를 매듭짓기위해 양측은 박차를 가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차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측의 이른바 새로운 구상을 검토하기위해 지난 24일 워싱턴으로 잠시 귀환했던 존 볼턴 군축 담당 국무 차관이 26일 모스크바로 되돌아가 러시아측과의 회담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협상 대표들은, 양국의 공격용 핵 무기 보유 수를 2012년까지 탄두 1700개내지 2200개 정도로 각각 감축하는 협정을 성사시키길 원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