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수반의 라말라 시 집무실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봉쇄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지난 해 이스라엘 관광 장관을 암살한 범행 용의자 6명을 제 3국에 설치되는 국제 법정에서 재판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스페인의 이같은 제안은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연합 및 지중해 연안국 외무장관 회의 개막과 함께 제시됐습니다.

유럽 연합 순회 의장국인 스페인의 호셉 피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관광 장관 암살 용의자들을 이스라엘에 직접 넘겨 공정한 재판을 받게 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피케 장관은 이스라엘 관광 장관 암살 용의자들을 미국 팬암 여객기 폭파 테러사건의 두 리비아인 용의자들을 네델란드에 설치된 스콧틀랜드 법정에서 재판한 것과 유사한 절차 아래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