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방송인인 아트 링크레터(ART LINKLETTER)씨가 헐리우드에서 일생에 걸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1950년대와 60년대에 유명한 텔레비전 쇼의 진행자로 활동했던 링크레터씨는 이후에는 인기 작가로 명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올해 89세인 링크레터씨는 설득력있는 연설가로서의 세번째 경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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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불행과 더불어 몇번의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링크레터씨의 삶은 대체로 성공담처럼 회고됩니다. 캐나다 서부 서스캐처원주의 남부 도시인 무스조에서 태어난 링크레터씨는 갓난 아기였을때 한 교회의 계단에 버려졌습니다.

이 교회의 목사와 그의 아내는 링크레터씨를 입양했고, 이후 가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정착했습니다. 링크레터씨는 영어 교수가 되기 위해 샌디에고 주립대학을 다녔었지만,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의 직업을 선택하면서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저는 1933년 샌디에고의 KGB라디오 방송국의 신참 아나운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노래를 잘 하지도, 악기를 연주하지도 못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수도, 배우가 될수도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방송인에게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대학공부를 끝마치고 교수가 되기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에 청취자들은 보도국에서 일하는 방송인이나 스포츠 해설자에게는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저는 텍사스주 달라스시에 있는 CBS라디오 방송국의 젊은 방송인들이 마이크와 방송장비들을 거리로 가지고 나가 방송을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됐습니다. 그 젊은 방송인들은 “거리의 사람들”이라는 별칭을 갖게 됐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들때 저는 “바로 이것이 내가 할수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과 생방송으로 대화를 나누는 착상을 프로그램에 도입함으로써, 젊은 진행자인 링크레터씨는 처음에는 샌디에고에서 그리고 이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약 스타가 됐습니다. 링크레터씨는 헐리우드에서 한번의 실패를 겪기도 했는데, 2년간의 힘든 시기를 보낸 후, 링크레터씨는 패배자가 된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40년대 중반, 링크레터씨는 인기있는 전국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재기하면서, 이후 30년간 인기를 누렸습니다.

아트 링크레터씨는 수년간 “하우스 파티 (House Party)”와, “사람들은 재밌어 (People Are Funny)”, 그리고 “아이들은 가장 터무니없는 것들을 말한다 (Kids say the Darnedest Things)”라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수만명의 어린이와 성인, 그리고 노인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러던 중, 1969년 딸 다이앤의 마약과 관련된 자살로 링크레터씨의 인생은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링크레터씨는 마약남용에 대해 연설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설득력있는 연설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헐리우드의 명예시장으로 알려진 연예인 쟈니 그랜트씨는 최근 아트 링크레터씨의 일생에 걸친 공로를 기리는 만찬을 베풀었습니다. 그랜트씨는 링크레터씨가 헐리우드의 최고 명사이면서도, 늘 팬들과 지역 사회에는 친근하고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합니다.

“링크레터씨는 우상였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더욱 중요한 점은, 링크레터씨는 늘 헐리우드 지역사회의 활동에 참여해 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링크레터씨가 헐리우드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축하행진에 17번이나 참여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링크레터씨는 헐리우드 YMCA의 중요한 후원자이기도 했습니다. 헐리우드 시민이면 누구나 아트 링크레터씨를 찾으려면, 정오에 헐리우드 YMCA에 가면 핸드볼을 하는 링크레터씨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현재 링크레터씨는 사무실 경영에서부터 호주의 양 사육에 걸친 다양한 사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쁜 생활중에도 링크레터씨는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링크레터씨가 쓴 약 24권의 책 가운데 가장 유명한 책인 “아이들은 가장 터무니 없는 것들을 말한다”는 미국 출판사상 15권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최근에 출간된 책인 “노년기는 연약한 사람들의 시대가 아니다”에서 링크레터씨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들을 요약해 놓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흔이나 쉰살에 이미 늙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89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제가 50살이였을 때 가졌던 만큼의 목적의식과 성취욕을 갖고 있기때문에 스스로 젊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저는 노인들에게 건강문제등 노인으로서 행복할수 있는 중요한 방법들을 주제로 얘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노년기를 맞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아트 링크레터씨에게 있어서 노인으로서의 행복할수 있는 방법들은 운동과 금연, 금주, 그리고 그 자신이 모범을 보이고 있듯이, 바로 매사에 적극적인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