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산 인근의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원인을 공동 조사하기 위해 미국 항공안전 관계자들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조사팀은 사고 민항기의 음성녹음 및 비행기록 장치를 회수한 한국 조사반원들과 공동 조사를 벌이게 됩니다.

한국 관리들은 16일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민항기 조종사와의 면담에 뒤이어 조종사의 실수에 조사의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종사 우신루씨는 대부분이 한국인들인 최소한 126명의 사망자를 낸 이번 추락사고의 생존자 38명중 한명입니다.

우씨는 사고 민항기가 추락하기 전에는 기체에 아무런 문제점도 없었다고 항공 안전 관계관들에게 말했습니다.

중국 국제항공 소속의 이 제트 여객기는 베이징을 떠나 부산으로 향하다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착륙 지점 근방의 산에 부딪혀 추락했습니다.

당시에 부산 인근 김해공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기 때문에 관제탑 요원들은 조종사에게 활주로 접근 방향을 변경하도록 요청했다고 관계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유족은 김해공항 인근의 추락지점에서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백여명의 유족들은 추락지점 곳곳에 조화들을 놓고 민항기 잔해 근방에 임시로 설치한 제단에 절을 했습니다. 일부 유족들은 고인의 유품들을 찾기 위해 땅을 파헤치고 잔해들을 뒤적이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