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 간에 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를 계기로 국경에 관계없이 휴대 전화 사용이 가능한 ‘휴대전화 자유지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국 제1위의 이동 통신 업체인 SK텔레콤과 일본 제2위의 이동 통신 업체인 KDDI는 고객들을 위한 휴대 전화 사용자들이 일본과 한국 중국 삼개국에서는 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국에서 처럼 휴대 전화를 사용할수 있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3개국의 이동통신 업체들은 주파수 특성과 단말기 개발 단계에 따라 휴대전화 임대 방식의 임대 로밍과 반자동 로밍 자동 로밍 등 3가지 방식으로 이달말 이전에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내 이동 통신 시장의 약 40%를 점하는 SK 텔레콤은 일본 제1위의 NTT 도코모와 제휴해서 지난해 11월부터 각사의 가입자들에게 자사 휴대 전화를 대여하고 사용료를 정산하는 임대로밍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습니다.

SK 텔레콤은 또 KDDI와는 작년 9월부터 KDDI 가입자들이 한국내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DDI 는 이달부터 일본내 주요 도시에서 코드 분할 다중 접속 CDMA 방식의 차세대 휴대 전화 서비스를 개시해 종전보다 갑절로 향상된 통신 속도를 제공하고 있는데 휴대 전화 가격은 NTT 도코모에 비해 절반에 불과해서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여름 월드컵 대회 기간에 KDDI의 이 특별 플랜은 3가지 모델의 휴대 전화가 일본과 한국 양측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일본의 NTT 도코모와 J-폰 양사는 가입자들이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대여 서비스를 판촉하고 있습니다.

SK 텔레콤의 가입자들은 내달부터 일본에서도 자신의 휴대 전화와 전화 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쌍방향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SK 텔레콤은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과도 이달 초부터 중국측 가입자들이 한국내에서 가입자 정보모듈 SIM 카드와 휴대 전화를 빌려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반자동 국제전화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7월부터는 자사 가입자들이 중국에서 같은 방식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한국의 KTF는 일본의 KDDI측과 곧 국제 자동로밍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양사 가입자들이 상대국 방문시에도 자유로이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SIM 카드 방식의 반자동 국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TF는 또한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과도 이달 초부터 양사 가입자들이 상대국에서 SIM 카드와 로밍 휴 대전화를 빌려 자신의 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같은 방식의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차이나 유니콤과는 월드컵 대회 개막 이전에 SIM 카드 방식의 쌍방향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휴대 전화 네트웍 시스템들은 나라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로밍 서비스가 국경 너머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일은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리는 월드컵 대회 기간에 한.중.일 3개국 사이의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업체들은 가입자의 요구를 수익에 연결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