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의 오랜 상쟁국들인 중국과 인도는,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워싱톤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한 학자들은, 이들 두 나라가 힘을 합쳐 미국에 대항하려 할 가능성을 부시 행정부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모두 떠오르는 아시아의 강대국으로 여겨지는 중국과 인도는, 외교적 방문과 새로운 직항 항공로, 그리고 반-테러 협력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우호관계를 위한 노력은 새롭고도 취약합니다.

두 나라는, 1962년에 단기간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채 남아있어서 양측은, 영토 문제로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자스완트 싱인도 외무장관의 베이징 방문때, 양측은, 국경 분쟁에 대한 협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인도 정부간의 긴장은 중국이 인도의 적국인 파키스탄을 강력히 군사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고조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중국은 남아시아에서 보다 공평한 입장을 취하려 노력해왔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탈 베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중국과 인도 간의 경제 협력은 증대되고 있으며, 인도는 지역 테러행위와 싸우는데 중국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인도가 중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미국이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충분한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프란신 프랭클씨는,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인도 학자입니다.

“나는 인도가 미국이 파키스탄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더 이상 미국이 월경 테러 행위를 끝내는 것과 무샤라프 장군에게 그렇게 하도록 강요하는 데 대해 그들의 이해관계를 우선적으로 다루어 줄 것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랭클 교수는, 최근 워싱톤에서 열린 아시아 연구 협회의 연차 총회 연설에서, 미국은 중국의 부상에 대해 인도가 유용한 동반자와 울타리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빌 클린튼 전 대통령은 인도를 방문했고, 부시 행정부 초기에도, 고위 미국 관리들이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프랭클 교수는, 9월 11일의 테러 공격이 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제, 인도 정부와 유대 관계를 개선하려는 미국의 노력은, 파키스탄과 무샤라프 대통령과의 관계로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죠지타운 대학교의 제임즈 클래드 교수는 이에 동의합니다. 역시 아시아 연구 협회의 연차 총회에서 연설한 클래드 교수는, 인도가 9월 11일 이전에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주의에 잘못된 만족감을 표명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인도의 잠재성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는 이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을 굳혀두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나는, 인도 사람들이 사건에 대한 초기 반응을 잘못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너무 큰 기대를 했으며, 그들은, 테러 공격이 있은지 3주 안에, 최소한 그들의 잠재성에 대한 공개 발언에 있어서 그렇게 흥분할 필요가 없다고 사적으로 애기를 들었습니다.”

미 국제 개발처에서 곧 고위직을 맡게될 클래드 교수는, 미국이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중국을 다루는데 있어서, 인도가 항상 미국의 편에 서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프랜신 프랭클 교수는, 미국이 이른바 일방적인 정책을 추구하고 인도가 그 이해관계에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고 느낄 때, 미국의 패권주의에 반대하는 중국과 인도의 협력 조건이 만들어 질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인도와 중국이 미국의 패권주의에 반대해서 어떻게든 협력하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관심을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등으로만 집중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들 두 잠재적 강대국들이 어떤 시점에서 협력을 하게 될때 미국의 대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프랭클 교수는, 미국이 지금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그리고 이라크에 몰두해서, 향후 20년간 더욱 중요할지도 모르는 다른 진짜 문제, 즉 경제의 성장으로 중국과 인도가 새로운 강대 세력으로 대두할 것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