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자살폭탄 공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평화 추구노력 계속

미국의 죠지 부쉬 대통령은 예루살렘 중심가에서 12일에 일어난 자살폭탄 공격사태로 중동에서 평화를 추구하려는 자신의 노력이 멈추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아리 훌레이셔 대변인은 12일, 기자들에게 부쉬 대통령이 예루살렘 중심가 자살폭탄 공격을 살인행위의 일부로 규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그러나 여전히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지역으로부터 지체없이 군대를 철수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외무부 대변인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이 회교도 과격단체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추가조치들을 취하지 않았기때문에 이번 예루살렘 자살폭탄 공격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루살렘 경찰은 이날 번잡한 버스 정류장에서 여성 자살폭탄 공격자에 의한 폭탄폭발로 여섯 사람이 살해되고 수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인 알-아크사 순교자 여단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월 예루살렘 자살 폭탄 공격 때문에 아라파트수반과 회담 계획 재고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12일에 예루살렘 중심가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공격사태 때문에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수반과 만나려던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고 미국 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아리 훌레이셔 대변인은 죠지 부시 대통령은 아라파트 수반이 이번 자살폭탄 공격을 규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파월 장관과 아라파트 수반간의 회담이 예정대로 13일에 라말라에서 진행될 것인지 여부는 파월 장관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의 중동 방문을 수행중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의 예루살렘 중심가 자살폭탄 공격사태에 따라 파월 장관이 전반적인 중동 상황을 세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의 대니 아얄론 수석외교 보좌관은 이스라엘 정부로선 파웰 장관이 아라파트 수반과의 회담을 취소하도록 압력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아라파트 테러 공격 관여 문서 미국에 제시

이스라엘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수반과 그의 고위 보좌관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에 직접 관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문서들을 미국에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관계관들은 12일, 기자들에게 아라파트 수반과 고위 보좌관들의 테러 공격 관여에 관한 문서들이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난 2주일에 걸친 군사공세중에 압류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아리 훌레이셔 대변인은 이스라엘 당국이 미국에 제시한 문서들이 미 중앙정보국 / C-I-A에 넘겨져 분석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군당국 관계관들은 요르단강 서안 도시 예닌의 난민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세작전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수 백명 가운데는 사망자 이외에 단순 부상자들이 실수로 포함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이 예닌 난민촌 사망자들을 매장하려는 계획은 수 백명의 민간인 집단학살을 은폐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