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라말라 시에서 포위격리돼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을 여전히 만날 의도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중동의 평화중재를 위해 중동지역을 방문하기에 앞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방문한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이 잇달아 벌어지고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지역 공세작전이 13일째 계속되는 현재의 폭력사태 때문에 중동의 평화조성을 위한 자신의 노력이 위험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을 팔레스타인인들의 지도자임을 지칭하면서 자신과 아라파트 수반과의 면담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자신과 아라파트 수반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면담 준비에 어려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마드리드에 모인 미국과 유럽연합, 러시아 및 유엔 관계관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지역 도시들로부터 군대를 즉각 철수시키라고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관계관들은 아라파트 수반에게도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테러공격을 중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