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집권 기간을 5년 더 연장하는데 관한 국민 투표가 오는 30일 실시될 것이라고,국영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무샤라프 장군이 9일 동부 도시 라호레에서 대중 집회 켐페인에 들어간 가운데, 파키스탄 선거 관리 위원회가 국민 투표 일정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무샤라프 장군이 대중 집회에서 연설한 것은, 1999년 무혈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정치 개혁과 테러리즘과의 투쟁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지난 주 전국에 방영된 텔레비전 방송 연설을 통해, 자신의 집권 연장과 관련해 국민 투표를 실시할 것임을 발표했었습니다.

파키스탄의 주요 정치 제휴 세력들은, 이 국민 투표를 보이콧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