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가 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올 시즌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세리는 7일, 미국 여자 프로골프 / LPGA 투어 오피스디포 선수권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소렌스탐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렸습니다.

지난 해 10월 애플락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세리는 6개월만에 1승을 보태며 상금 15만 달러를 챙기면서, 통산 승수도 14승으로 늘렸습니다.

지난 해 소렌스탐과의 맞대결에서 두 세차례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박세리는 소렌스탐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초반에 실수가 많았고 소렌스탐이 끝까지 추격해 부담이 컸지만, 소렌스탐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미현은 마지막 날 경기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한희원은 공동 38위, 박희정은 공동 50위에 그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프로골프 / PGA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의 최경주 선수는 7일 끝난 벨 사우스 클래식 대회에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면서, 올 시즌 두번째로 10위권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