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첫아이 분만을 30대 중반 또는 그 이후로 미루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이 이렇게 출산을 늦추면 아기가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또는 학력 장애를 갖고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에서 1990년에서 1996년 사이에 출생한 28만3천956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는 산모의 나이가 신생아의 몸무게와 조산 가능성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신생아의 몸무게가 2.5킬로그램이 안되거나 임신한지 37주가 안돼 태어난 아기는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학력장애나 운동, 언어발달 지연, 또는 건강상의 문제를 갖고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소아과학 전문지에 실린 이 보고서는 35살 이상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몸무게가 정상아보다 가벼울 가능성이 20%내지 40%가 되고, 조산될 가능성은 20%, 그리고 두 쌍둥이나 세쌍둥이가 될 가능성도 20% 이상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팀의 단장인 캐나다 캘거리 의과대학교의 수잔 터프 교수는 이같은 현상은 나이가 많은 산모의 노화된 자궁과 고혈압과 같은 질병들이 태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질병 통제예방센타는 20대 또는 30대 초기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정상적인 몸무게로 태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8살 미만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도 몸무게가 미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몸무게가 아주 많이 미달되는 신생아가 병원에서 퇴원하기 까지 50만달라의 비용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기들은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떨어지는 지적인 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결과는 밝히고 있습니다.